文대통령, 오늘 '세월호 순직' 유족 등 국가유공자와 오찬

양새롬 기자,최은지 기자 2018. 6. 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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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청와대에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229명을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이중에는 6·25 전쟁영웅, 국가수호 희생자, 민주화운동 유공자, 순직 소방공무원,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군 의문사 순직자 유족 등 20명의 특별초청자도 포함됐다.

또 세월호 수색지원 후 복귀 중 기상 악화로 소방헬기가 추락하며 순직한 정성철 소방령의 배우자 방은영씨와 박인돈 소방경의 배우자 김영희씨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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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229명 靑 초청오찬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재킷 상의에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색 나비모양' 배지가 달렸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4.16/뉴스1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청와대에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229명을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이중에는 6·25 전쟁영웅, 국가수호 희생자, 민주화운동 유공자, 순직 소방공무원,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군 의문사 순직자 유족 등 20명의 특별초청자도 포함됐다. 또 세월호 수색지원 후 복귀 중 기상 악화로 소방헬기가 추락하며 순직한 정성철 소방령의 배우자 방은영씨와 박인돈 소방경의 배우자 김영희씨도 초청됐다.

지난 3월 충남 아산에서 유기견 구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25톤 화물차 추돌사고로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유족이 참석했다. 이 중에는 소방관 임용예정자로 현장에 나섰다 사고를 당한 문새미 교육생의 아버지 문태창씨도 이름을 올렸다.

공무원 시험 합격자가 정식 임용 전 직무 수행 중에 사망할 경우, 사망 전날을 공무원 임용일로 소급 적용토록 하는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이 최근 입법예고된 데 따라 문 교육생도 순직 공무원과 동일한 예우를 받을 수 있게 된 바 있다.

아울러 영화 '택시운전사' 주인공의 실존인물로 5·18 민주화운동을 취재한 독일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를 광주로 가도록 도운 고 김사복씨의 아들 김승필씨와, 5·18민주화 운동 현장을 사진으로 남긴 박태홍 당시 한국일보 사진기자도 참석한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김영수 전몰군경유족회장의 대표 인사말, 문 대통령의 말씀 순으로 진행된다.

오찬 중에는 국악인 안숙선씨의 '내고향의 봄',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등의 공연도 마련된다.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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