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PC 사업도 철수..샤프와 매각 협상중

2018. 6. 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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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전자업체 도시바가 반도체 사업에 이어 PC 사업에서도 손을 뗀다.

5일 교도·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도시바는 PC 사업의 손실이 커지는 데 따라 이를 샤프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앞서 도시바는 TV와 백색 가전 사업을 각각 중국 기업에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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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억원에 매각추진..빠르면 주내 협상 타결 전망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업체 도시바가 반도체 사업에 이어 PC 사업에서도 손을 뗀다.

5일 교도·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도시바는 PC 사업의 손실이 커지는 데 따라 이를 샤프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양측은 빠르면 이번 주 초 협상을 타결할 수 있으며, 매각 가격은 50억 엔(487억 원) 정도라고 이들 소식통은 덧붙였다.

도시바는 미국 원전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의 부도 여파를 만회하고자 반도체 사업인 '도시바 메모리'를 SK하이닉스를 포함한 한미일 연합에 매각한 데 이어 PC 사업인 '도시바 클라이언트 솔루션스'도 처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PC 사업은 지난 3월 종료된 최근 회계연도에 1천673억 엔의 매출을 올렸으나 96억 엔의 손실을 냈다.

앞서 도시바는 TV와 백색 가전 사업을 각각 중국 기업에 매각한 바 있다.

매각이 성사되면 샤프는 2010년 철수했던 PC 사업에 8년 만에 재진출하게 된다.

샤프는 2016년 대만 전자업체 폭스콘(훙하이<鴻海>정밀공업)에 인수됐다. 작년엔 4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을 냈고, 폭스콘으로부터 사업 확장 압박을 받고 있다.

도시바는 성명을 통해 PC 사업을 놓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여러 회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샤프는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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