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방송·TV

`아침마당` 이동기 "`논개` 히트할 거라 생각도 안했던 곡"

양소영 기자
입력 : 
2018-06-05 08:44:59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가수 이동기가 히트곡 ‘논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동기는 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동기는 자신이 작곡한 ‘논개’에 대해 “앨범에 10곡을 넣어야 했다. 9곡은 내 스타일의 음악을 넣었다. ‘논개’도 심혈을 기울여 썼지만 시대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히트할 거라고) 생각도 안 했던 곡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 라디오에 공개 방송을 잘하는 PD가 있었다. 날 많이 도와줬다. 4집을 들어봐 달라고 했는데 ‘너 안 된다. 가수하지 말라’고 했다”며 “충격을 받고 음반을 쏟고 나와서 방송국 구석에서 울었다. 가수로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나를 도와줬던 PD가 말해주니까 그렇게 했다. 많이 방황했다”고 설명했다.

이동기는 “그 PD님이 미안한 마음이었는지 음반을 듣다보니까 ‘논개’가 귀에 쏙 들어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다른 PD들에게 소개해주고 틀어주다 보니까 ‘논개’라는 히트곡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skyb184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