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theReds] '신태용 황태자 자격' 정승현, 이제 믿음에 보답할 차례

반진혁 기자 2018. 6.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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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태극전사 23인이 확정됐다.

◇ WHY: '신태용 황태자 자격' 정승현, 믿음에 보답하라 정승현은 큰 신장에도 불구하고 순발력이 뛰어나다.

정승현은 울산에서의 존재감을 통해 신태용 감독의 구상의 한 구석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신태용 감독은 줄 곧 정승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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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반진혁 기자]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태극전사 23인이 확정됐다. 잇따른 부상 악재를 겪은 신태용호. 우여곡절 끝에 최종 멤버가 정해졌다. 꿈의 무대에 오를 23명의 선수들을 면면이 살펴봤다. 이번 축구대표팀의 응원 슬로건은 'We, The Reds!'다. 2002 월드컵 슬로건 'Be the Reds'에서 착안된 것으로 이제는 모두가 붉은 악마로 하나가 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역시 하나 된 마음으로 격전지로 떠난 대표팀이 '통쾌한 반란'을 예고했다. [편집자주]

◇ WHO: '힘이 넘치고 긍정적인 성격' 파워풀한 스타일의 근원

-Career: 울산 현대 / 2016 AFC U-23 챔피언십, 2017 동아시안컵 국가대표

정승현을 대학 시절 지도했던 신재흠 연세대학교 감독은 긍정이라는 단어로 정의했다. 신 감독은 "(정)승현이는 성격이 굉장히 밝다. 운동장 안팎 등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마인드가 강하다. 이 때문인지 경기 스타일이 주눅이 들어있지 않고 파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큰 신장인데도 순발력이 있다. 예측 능력이 좋은 선수다"며 "또래 선수들보다 다소 앞서있었기에 프로 무대에서도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은 있었다"고 대견스럽게 생각했다.

프로 무대에서 활약을 하고 월드컵 최종 명단에 뽑힐 만큼 성장한 정승현이지만 신 감독에게는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 같았고 걱정과 응원도 잊지 않았다. "큰 무대에서 기회를 잡는다면 긴장하지 말고 자신 있게 하라"며 "준비한 것을 철저하게 보여준다면 그걸로 됐다"고 격려했다.

◇ WHY: '신태용 황태자 자격' 정승현, 믿음에 보답하라
정승현은 큰 신장에도 불구하고 순발력이 뛰어나다. 또한 정교한 태클 능력을 장착했고 공격전개가 뛰어나 세트피스에서 활용도가 높다.

정승현은 울산에서의 존재감을 통해 신태용 감독의 구상의 한 구석을 차지했다. 이에 2016 AFC U-23 챔피언십에 차출됐고 이후 리우 올림픽, 2017 동아시안컵 무대에도 선택받으며 신태용 감독의 황태자 자격을 얻었다. 이후에도 신태용 감독은 줄 곧 정승현을 선택했다. 이제 그 믿음에 보답할 차례다.

◇ HOW: '제공권+세트피스' 활용도 UP
대한민국이 월드컵에서 약체인 것은 반박할 수 없는 팩트다. 약팀이 강팀을 상대할 때 득점을 위해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방법 중 하나가 세트피스다. 한 번의 찬스를 결과물로 만들어내기에 가장 수월한 전술이다.

정승현은 이에 최적화된 자원이다. 큰 신장을 바탕으로 헤딩에 능하다. 이는 코너킥, 프리킥 등 세트피스에서 신태용호의 하나의 무기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피지컬이 좋은 첫 상대 스웨덴전에서 십분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장이 큼에도 불구하고 순발력이 뛰어나 역습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KFA
인포그래픽=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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