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도 똑같다..팬들의 비난vs아직 월드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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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축구대표팀에 야유가 쏟아졌다.
스웨덴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 멕시코, 독일과 나란히 조별예선 F조에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경기 후 스웨덴 언론 '풋볼스카날렌'은 선수들에게 '팬들의 비난 소리를 들었나?'라고 물었다.
스웨덴 축구 팬들은 "충분히 싸울 의지를 보여야 한다", "얀 안데르손 감독과 선수들은 노력하지 않았다", "포르스베리와 두르마즈가 다치기라도 하면 끝이다", "켄 세마를 데려와야 한다"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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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스웨덴 축구대표팀에 야유가 쏟아졌다.
스웨덴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 멕시코, 독일과 나란히 조별예선 F조에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스웨덴은 지난 3월 칠레, 루마니아와 평가전을 펼쳤다. 1-2, 0-1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6월 3일(이하 한국시간)에도 스웨덴은 덴마크와 격돌했다. 스웨덴 솔나에 위치한 프렌즈 아레나에는 노란 물결이 일었다. 4만 여명이 넘는 관중들이 지켜봤다.
이날 스웨덴은 마르쿠스 베리와 올라 토이보넨을 투톱으로 세웠다. 에밀 포르스베리, 오스카 힐레마르크, 알빈 엑달, 지미 두르마즈가 2선에 배치됐고, 마르틴 올손,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 빅토르 린델로프, 에밀 크라프트가 포백라인을 형성했다. 로빈 올슨이 골문을 지켰다.
스웨덴은 경기 내내 측면을 공략했다. 포르스베리와 두즈마르가 활발하게 움직였다. 그럼에도 경기는 득점없이 0-0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스웨덴 언론 '풋볼스카날렌'은 선수들에게 '팬들의 비난 소리를 들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엑달은 "물론 팬들은 더 나은 경기와 골을 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우리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팬들에게 큰 기쁨을 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란크비스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월드컵이다. 아직 2주 남았다. 팬들이 이해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고, 골키퍼 올슨은 "평가전이었다. 많은 변화도 있었다. 팬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안다. 난 우리 팬들에게 만족한다. 러시아에서는 놀라운 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스웨덴 축구 팬들은 "충분히 싸울 의지를 보여야 한다", "얀 안데르손 감독과 선수들은 노력하지 않았다", "포르스베리와 두르마즈가 다치기라도 하면 끝이다", "켄 세마를 데려와야 한다"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선수 선발을 놓고도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스웨덴은 오는 10일 페루를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펼칠 계획이다. 뿔난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풋볼스카날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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