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theReds] '아쉬웠던 첫 도전' 구자철, '경험+멀티'로 반전 정조준

반진혁 기자 2018. 6.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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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할 태극전사 23인이 확정됐다.

이어 월드컵에 출전하는 구자철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구자철은 러시아 월드컵이 두 번째 도전이다.

◇ HOW: 팀 분위기 끌어올릴 '간결한 패스+투지 있는 플레이' 구자철은 이번 월드컵에서 조커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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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월드컵 벨기에전

[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반진혁 기자]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할 태극전사 23인이 확정됐다. 잇따른 부상 악재를 겪은 신태용호. 우여곡절 끝에 최종 멤버가 정해졌다. 꿈의 무대에 오를 23명의 선수들을 면면이 살펴봤다. 이번 축구대표팀의 응원 슬로건은 'We, The Reds!'다. 2002 월드컵 슬로건 'Be the Reds'에서 착안된 것으로 이제는 모두가 붉은 악마로 하나가 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역시 하나 된 마음으로 격전지로 떠난 대표팀이 '통쾌한 반란'을 예고했다. [편집자주]

◇ WHO: 지도자라면 탐낼만한 선수

-Career: 제주 유나이티드, 볼프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 / 2010, 2015 AFC 아시안컵, 2014 브라질월드컵 국가대표

구자철은 모든 지도자가 탐낼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이는 프로 데뷔 때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그라운드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고 인성이 좋기로 유명하다. 타고나지 않았던 실력을 성실함으로 커버했다.

특히 멀티성을 가지고 있다. 제주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던 구자철의 첫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하지만 2011 아시안 컵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부여받았고 기대에 걸 맞는 성과를 보여줬다. 이는 독일 진출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제주에서 구자철을 지도했던 박경훈 대한축구협회 이사 역시 "특유의 성실함이 지금의 구자철을 있게 해준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하다"며 "항상 타인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모범적인 존재였다"고 인정했다.

이어 월드컵에 출전하는 구자철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 이사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다 안다. 자신감을 갖고 늘 해왔던 것처럼 희생정신을 발휘한다면 좋을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구자철은 러시아 월드컵이 두 번째 도전이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출전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 WHY: 존재감 줄어든 구자철?!...무시할 수 없는 경험+멀티
구자철은 그동안 대표팀의 중심 역할을 해낸 것에는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최근엔 그 존재감이 미비하다. 잦은 부상과 슬럼프로 인해 그동안 공고히 자리 잡았던 대표팀 2선 자리를 내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태용 감독은 구자철을 외면하지 않았다. 구자철의 장점은 경험과 멀티다. 두 번의 아시안컵과 브라질 월드컵 주장을 역임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또한 중앙, 측면 미드필더 소화가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기용이 가능하다.

◇ HOW: 팀 분위기 끌어올릴 '간결한 패스+투지 있는 플레이'
구자철은 이번 월드컵에서 조커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선발로 기용된 자원들이 체력 문제에 부딪힐 때 투입돼 간결한 패스와 투지 있는 플레이로 분위기 상승에 일조가 가능하다.

또 2선과 중원을 오가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 보스니아헤르치고비나전에서 선보인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팀의 밸런스를 맞추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KFA
인포그래픽=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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