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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중부매일 공동 6·13 증평군수 선거 후보 초청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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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CBS-중부매일 공동 6·13 증평군수 선거 후보 초청토론

    증평군 발전 방안 저마다 제시… 3선 도전 홍성열 후보 집중포화

    (사진=중부매일)

     

    청주CBS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마련했다.

    다섯 번째 순서로 4일 청주C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충북 증평군수 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저마다의 해법 등을 제시하며 격론을 벌였다.

    먼저 세 명의 증평군수 후보들은 각자 자신이 초미니자치단체인 증평군을 발전시켜나갈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성열 후보는 "에듀팜 특구 사업과 산업단지 등 대규모 투자 사업과 일자리 창출 사업 등으로 지역 경제를 성장시키려 한다"며 "증평을 신흥 관광도시로 육성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최재옥 후보는 "군민의 혈세를 투자하고도 경쟁력을 상실한 시설들을 일자리를 창출하고 돈도 버는 시설로 바꾸겠다"며 "인삼판매장과 인삼휴게소를 국내 50만 명, 해외 관광객 1천만 명이 먹고 즐기고 사가는 시설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무소속 이현재 후보는 "대형 공사 위주의 생색내기 공약보다는 소득을 높일 아이디어 중심의 공약으로 차별화했다"며 "농업소득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스마트팜 단지를 도내 최초로 만들어서 첨단영농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에듀팜특구 사업에 남은 과제가 산적해있다며 행정 경험이 있는 현직 군수인 자신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행정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최 후보는 "도의원 시절의 경험과 경제계와의 두터운 인맥, 경대수 국회의원과 향우회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부자 증평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010년 도의원에 이어 지난 군수 선거까지 두 차례 패인을 묻는 질문에 "고향이라고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이후 지역민과 민심의 바닥에서 마음의 문을 열고 어울려왔고 이제 결실을 거둘 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상호토론에서는 현직으로 3선에 도전한 홍 후보에게 집중포화가 쏟아졌다.

    이 후보는 3선 불출마 선언을 번복했다고 홍 후보를 집요하게 몰아붙였다.

    이 후보는 "불출마 약속을 해 놓고 군민의 엄명이라는 이유를 들어 번복한 것에 대해 대다수가 불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개인의 지나친 욕심이자 군민의 대한 모욕으로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홍 후보는 "이 후보가 정지척 유불리에 따라서 4차례나 입당과 탈당을 반복한 것도 약속 위반"이라고 맞받았다.

    최 후보가 좌구산휴양랜드 등을 두고 혈세 낭비를 지적하고 나서면서 한때 격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최 후보는 "6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고도 벌어들이는 예산 없이 사용하는 예산만 많다면 개인 기업의 부도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홍 후보는 "지자체가 돈만 벌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이 밖에도 3명의 후보들은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설립, 구도심 공동화와 전통시장 상권 쇠퇴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해법을 내놓으며 한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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