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서는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맛으로 유명한 막국수 맛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개된 33년 전통 맛집의 막국수 가격은 4천원이었다. 막국수를 직접 맛본 한 전문가는 "면이 탱탱하고 쫄깃하다. 입에서 살짝 매운맛이 감도는 게 입맛에 딱 맞는다"며 "싸다 못해 엄청 싸다. 이렇게 저렴한 막국수는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주인장은 14살 때 황해도에서 피난 온 이후 50년 넘는 요리 경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집 역시 33년째 운영 중이었다.
주인은 맛의 비결에 대해 "면은 메밀가루, 고구마전분, 밀가루에 옥수수 수염차를 넣어 반죽한다"며 "국물은 한우잡뼈를 푹 고아낸 육수에 천일염으로 간을 한다. 그래야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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