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라돈침대 리콜 차질없이"..文대통령 "신속 수거 중요"

박승주 기자 입력 2018. 6. 4. 1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청와대에서 제36차 주례회동을 하고 북미정상회담과 6·13지방선거 이후 국정운영 방향, 최근 정책동향과 주요 당면 현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정책현안과 관련해서는 Δ침대 등 방사능물질(라돈) 대응 Δ7월1일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한 노선버스 등 현장에서의 안착 준비 Δ포괄임금제 오남용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 국민생활 밀접 현안에 대해 깊은 논의가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6번째 주례회동서 라돈침대, 근로시간 단축 등 논의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청와대에서 제36차 주례회동을 하고 북미정상회담과 6·13지방선거 이후 국정운영 방향, 최근 정책동향과 주요 당면 현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정책현안과 관련해서는 Δ침대 등 방사능물질(라돈) 대응 Δ7월1일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한 노선버스 등 현장에서의 안착 준비 Δ포괄임금제 오남용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 국민생활 밀접 현안에 대해 깊은 논의가 있었다.

먼저 라돈침대 리콜과 관련해 이 총리는 "국민에게 약속한 바와 같이 이달 중으로 라돈침대 약 8만8000개의 수거가 차질없이 완료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특히 신속한 수거를 위해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망을 이용한 일시수거방안을 추하고 있다"고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금 신속한 수거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업체에만 맡기지 말고 우체국망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수거 및 조사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는 무엇이든 확인되는 대로 투명하게 발표하라"고 지시했다.

근로시간 단축 시행과 관련해서는 이 총리가 노선버스 운행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노사정간 합의와 공동선언은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 평가하면서 오는 7월 근로시간 단축이 일선 현장에서 잘 안착되도록 내각이 촘촘하게 사전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주례회동에서는 최근 경제상황 평가와 관련된 논의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경제성과에 대한 지적·평가와 관련해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계속 보완해 나가야 하지만, 지난 1년간 이룬 경제성과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하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1/4분기 가계소득동향 자료에서 나타난 자영업자 등 비근로소득자의 소득 감소와 관련해서는 1분위 소득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줄여주는 대책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문 대통령과 이 총리는 국정 전반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주례회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12일 첫 회동 이후 이날까지 총 36차례의 회동을 진행했다.

parksj@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