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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쎄쎄’ 임은숙, 유방암 투병 중 별세…누리꾼 “완쾌 바랐는데 안타까워”

백민경 기자
입력 : 
2018-06-04 11: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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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2' 임은숙.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그룹 쎄쎄쎄의 임은숙이 별세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오늘(4일) 오전 임은숙은 유방암 투병 중 향년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93년 3인조 걸그룹 쎄쎄쎄로 데뷔한 고(故) 임은숙은 지난 1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해 유방암을 고백한 바 있다.

이날 임은숙은 "사실 내가 몸이 안 좋다. 유방암 4기다. 촬영 한 달 전에 더 전이가 됐다고 해서 방송에 출연할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았다. 딸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싶었고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부모님 살고 계시는 홍성에 내려가서 치료에만 전념하려고 한다. 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 용기 희망 잃지 말고 힘내서 완치하길 바란다. 나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임은숙은 "오늘 하루만큼은 너무 행복했다.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아서 하루 불 살랐다"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보냈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안타까운 소식에 누리꾼들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슈가맨2’에서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완쾌 바랐는데…안타깝지만 너무 고생했다. 좋은 곳에 갔으리라 믿는다” 등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5일 오후 1시 발인되며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이다.

bmk22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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