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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월드컵] "이천수의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 동점골!" 2006년 독일 월드컵 토고전 (18)

※ SBS 뉴스가 월드컵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팀의 역대 월드컵 골 장면을 다시보기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태극 전사들이 펼치는 짜릿한 감동의 순간! SBS 뉴스와 함께 하세요.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강렬한 기억을 간직한 대한민국의 축구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월드컵을 계기로 박지성이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을 거쳐 세계 최고의 구단 가운데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는 등 한국 축구의 위상도 높아진 상황이었습니다. 대표팀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선임해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토고와 프랑스, 스위스와 맞붙은 조별리그에서 대표팀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토고를 상대로는 선제점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대표팀에는 박지성이 있었습니다. 후반 8분 상대 실책으로 흘러나온 공을 잡으며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려는 박지성을 토고 수비수들이 발을 걸어 넘어트리면서 기회는 찾아왔습니다. 토고 수비수는 퇴장 조치가 됐고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이 선었됐습니다.

대표팀의 키커로 나선 선수는 이천수였습니다.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서 이천수는 보란 듯이 오른발로 감아 찼습니다. 골대 왼쪽 상단을 꿰뚫는 정교한 프리킥 슛이었습니다. 빠르게 날아간 공은 수비벽에 시야가 가려진 골키퍼가 손 쓸 새도 없이 휘어 들어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 대 1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드는 이천수의 멋진 골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보희, 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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