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아리야 주타누간, US여자오픈 연장 서든데스 돌입

프로골퍼 김효주. (롯데 제공) /뉴스1 DB
프로골퍼 김효주. (롯데 제공) /뉴스1 DB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김효주(23·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연장 서든데스에 들어갔다.

김효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의 숄크릭(파72·673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전날까지 6언더파 210타 단독 3위에 자리했던 김효주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마크했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버디 6개와 보기 4개, 트리플 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고 김효주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접어들었다.

US여자오픈은 2홀 합산 연장으로 치러진다. 14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는 김효주가 버디로 한타 앞섰다. 하지만 18번홀(파4) 보기로 기록했다. 두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한 아리야 주타누간과 동타를 이루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서든데스 연장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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