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태진아가 김건모의 선물을 받고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스승의 날을 맞아 태진아의 집을 방문했다.

평소와 달리 깔끔하게 슈트를 차려입은 김건모는 꽃다발을 비롯해 선물 꾸러미를 한아름 들고 등장했다. 태진아는 김건모의 카네이션 선물에 환한 미소를 지었고,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김건모가 커다란 선물을 꺼냈고, 정체는 가스가 부착된 테이블이었다. 이를 본 태진아는 당황한 듯 “그런데 내 나이에 이런 게 필요하겠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태진아가 “안마의자 같은 거 있잖아”라고 말을 꺼내자 김건모는 “너무 비싸다”고 반응했다. 태진아는 수긍하면서도 “그런 조사보면 노인들은 돈으로 가져오는 걸 좋아한다는 내용도 있잖아. 너도 안 힘들게 돈으로 가져와”라고 너스레 떨며 친분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김건모는 낙지를 좋아하는 태진아를 위해 요리를 준비했고, 태진아 역시 후배를 위해 비법을 꺼내며 화목한 시간을 보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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