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현충일에는 음악·율동 없이 선거운동"
송고시간2018-06-03 11:15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는 오는 6일 현충일 하루 동안 조용하고 차분하게 선거운동을 한다고 3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현충일은 이 땅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과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날"이라며 "국기도 조기(弔旗)를 게양하며 추념하는 날인데 요란하게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는 세상에 살게 된 것이 누구 덕분인지를 헤아려 봐야 한다"며 "전 국민이 경건한 마음으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 전몰장병의 충령을 기리고 그 넋을 위로하자고 만든 기념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충일 하루 동안 음악과 율동을 하지 않고 선거운동과 유세를 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최우선으로 존중받아야 할 가치는 늘 있으며 나라를 위해 싸우다 희생하신 분들이 바로 그런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도민들도 이런 제 뜻과 마음을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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