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멀티히트, 오타니와 지명타자 대결 '백중세'

스포츠 = 김평호 기자 2018. 6. 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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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와의 시즌 두 번째 지명타자 대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에인절스의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역시 2루타 포함 볼넷으로도 두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추신수와 대등하게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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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 연합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와의 시즌 두 번째 지명타자 대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1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고, 시즌 타율을 0.259에서 0.264(220타수 58안타)로 끌어올렸다.

에인절스의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역시 2루타 포함 볼넷으로도 두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추신수와 대등하게 맞섰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92(106타수 31안타)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말 1사 후 맞이한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선발투수인 우완 하이메 바리아에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0-2로 끌려가던 3회 1사 2루의 득점 기회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잠잠하던 추신수는 6회초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가 외야로 날린 공을 좌익수 저스틴 업턴이 낙구 지점을 잘못 잡아 놓치는 바람에 2루타가 됐다.

추신수는 8회 1사 1루에서는 상대 불펜투수인 캠 베드로시안에게 중전안타를 뽑아내 주자 1, 2루 찬스를 연결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소득 없이 이닝을 마쳤다.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를 때렸다.

에인절스가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후 타석에 들어서서 텍사스 선발 바르톨로 콜론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4-0으로 리드한 3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에인절스가 두 점을 더 뽑아 6-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경기는 에인절스의 6-0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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