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대통령 "北 방문해 김정은 만나겠다"..北대사에 전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의 중동 우방 중 하나인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북한 매체들이 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문정남 시리아 주재 북한 대사가 아사드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한 소식을 전하며 "(아사드) 대통령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하페즈 알 아사드 전 대통령에 의해서 두 나라 사이의 역사적 관계의 초석이 마련된 데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북한의 중동 우방 중 하나인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북한 매체들이 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문정남 시리아 주재 북한 대사가 아사드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한 소식을 전하며 "(아사드) 대통령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하페즈 알 아사드 전 대통령에 의해서 두 나라 사이의 역사적 관계의 초석이 마련된 데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아사드 대통령은 "앞으로 조선(북한)을 방문해서 김정은 각하를 만나뵈올 결심"이라며 "김정은 각하께서 최후승리를 이룩하시며 조선통일을 반드시 실현하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리아(시리아) 정부는 앞으로도 조선(북한) 지도부의 모든 정책과 조치들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며 조선과의 친선관계를 변함없이 강화·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 시리아에 신임장을 제출했다고 밝힌 문정남 대사는 지난해 7월 아그레망(주재국 동의)까지 받았다가 대북압박 동참을 위한 이탈리아 정부의 결정으로 추방된 문정남과 동일인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문 대사가 이탈리아에서 추방된 이후 그를 주시리아 대사로 재임명한 것으로 추정된다.
shine@yna.co.kr
- ☞ 강남 '상의 탈의' 시위, 가리는 경찰과 막는 주최자
- ☞ 김정은 호텔비는 누가?…"美, 싱가포르에 대납 요청 고려"
- ☞ 고려대 터줏대감 중국집이 31년만에 폐업한 사연은
- ☞ "그림 욕심내다 그만…" 전남대 누드모델 도촬 가해자 사과
- ☞ 트럼프의 파격…단체사진 찍고 김영철 직접 배웅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유명 입시강사 '삽자루' 우형철씨 사망 소식에 학생들 추모(종합) | 연합뉴스
- "한가인 대신 조수빈?" KBS '역사저널' MC 기용 놓고 내부갈등 | 연합뉴스
- 1970년대 무협영화서 활약한 액션배우 남석훈 별세 | 연합뉴스
- "파타야 피살한인 손가락 10개 다 잘려…용의자, 캄보디아 도주" | 연합뉴스
- '고양이 살생용 먹이' 게시글…동물보호단체 "범죄 행위" | 연합뉴스
- 배우 엄기준, 12월 비연예인과 결혼…"제게도 이런 일이" | 연합뉴스
- 60대 패러글라이더, 착륙 연습 도중 사망 | 연합뉴스
- 김정은 사격 실력 백발백중?…'10점 만점' 표적지 공개 | 연합뉴스
- 의사 출신 김해시장, 경로잔치 행사서 쓰러진 시민에 응급처치 | 연합뉴스
- "이달 20일부터 병의원 이용할 때 신분증 반드시 챙기세요"(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