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NPB리그에 진출한 뒤 부진에 빠진 윌린 로사리오(29·한신 타이거즈)가 시즌 첫 결장했다.

로사리오는 2일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로사리오가 NPB리그 경기 선발 명단서 빠진 것은 한신 입단 이후 처음이다.

로사리오는 슬럼프에 빠져있다. KBO리그에서 2시즌 동안 타율 0.330 70홈런 231타점을 올렸으나 NPB리그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1일 세이부전까지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0 4홈런 2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신은 로사리오의 장타력을 기대했으나 장타율은 0.333에 불과하다.

1일 경기에서는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두 타석 연속 삼진 아웃되자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이타야마 유타로와 교체되기도 했다.

로사리오는 2일 경기에서 대타로 대기했으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로사리오가 빠진 가운데 한신은 세이부에 10-5 역전승을 거두며 4연패를 탈출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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