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조보아, 新 고부지간의 아침식사 포착

신상민 기자 2018. 6. 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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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떠났다'에서 채시라, 조보아가 햇살이 가득한 식탁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新고부지간의 아침식사' 장면을 선보였다.

채시라와 조보아의 '따뜻한 아침식사' 장면은 지난 달 9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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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떠났다 채시라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이별이 떠났다’에서 채시라, 조보아가 햇살이 가득한 식탁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新고부지간의 아침식사’ 장면을 선보였다.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는 첫 방송부터 명품 배우들의 현실 연기로 화제를 모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채시라는 ‘엄마’로 살아온 인생을 부정당한 상처로 인해 스스로를 가둔 채 살아가는 서영희 역을, 조보아는 갑작스런 임신으로 혼란을 겪게 된 밝고 따뜻한 마음씨의 여대생 정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갈등을 이어가던 채시라와 조보아가 아침을 함께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서영희(채시라)가 무표정하지만 정성스럽게 요리해 식탁에 한 가득 밥상을 차리고 있는 장면. 정효(조보아)가 문을 열고 살며시 나오더니 쭈뼛쭈뼛 식탁에 앉고, 영희는 별 말 없이 밥을 퍼서 정효의 앞에 가져다준다. 무뚝뚝한 듯 하지만 속내 다른 영희와 기쁜 듯 미소를 가득 머금고 맛있게 밥을 먹기 시작하는 정효가 시선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방송에서 병원 수술대 위에서 의식을 잃어가면서까지 “안 돼!”를 외쳤던 정효, 그리고 그 모습을 까칠하게 쳐다보던 영희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던 가운데, 살얼음 같던 분위기와 달리, 이토록 따뜻한 아침을 맞이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채시라와 조보아의 ‘따뜻한 아침식사’ 장면은 지난 달 9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예민함과 불안으로 차 있던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떠한 변화가 생긴 후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채시라와 조보아는 함께 촬영장에 도착해 대본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상태에서 촬영을 준비했다.

더욱이 채시라와 조보아는 서로를 격려하고 보듬어주는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보내는 애정과 존경으로 인해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촬영도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제작진 측은 “채시라의 배려와 조보아의 생기로 언제나 즐거움이 넘치는 현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렇게 평온한 분위기에서 만들어지는 드라마라 시청자분들에게 더 좋은 감동을 전달할 수 있는 것 같다. 오늘 방송에서도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 공감 명대사들이 이어진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들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이별이 떠났다|채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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