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오션스 8’이 화려한 로케이션, 볼거리로 세계 관객들을 찾는다.

2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소문의 시작’ 코너에서는 신작 ‘오션스 8’(감독 게리 로스)의 매력이 소개됐다.

'오션스8'은 뉴욕에서 열리는 최대 패션쇼인 메트 갈라에 참석하는 스타의 목에 걸린 1500억 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전격 결성된 범죄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화끈한 케이퍼 무비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게리 로스 감독은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을 연출하는 등,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에 일가견이 있는 인물로 유명하다. 이에 반한 듯 할리우드 유명 실력파 여배우들이 영화에 총출격한다. 산드라 블록, 앤 해서웨이, 케이트 블란쳇, 민디 캘링, 사라 폴슨, 아콰피나, 리한나, 헬레나 본햄 카터 등이 그 주인공이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최고의 ‘꾼’들이 기상천외한 작전을 펼친다. ‘오션스 일레븐’의 스핀오프로, 설정이나 캐릭터 매력 등을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기존의 ‘오션스’ 시리즈와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행동 대장 영화는 케이트 블란쳇이 이어 받았으며, 새롭게 등장해 팀플레이를 펼치는 새로운 캐릭터들도 재미를 더한다.

배우만큼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로케이션도 화제다. 뉴욕의 세계적 박물관이 있는 메트로폴리탄에서 촬영돼 어마어마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실제 디자이너가 영화를 위해 2개월 간 공들여 제작한 목걸이까지, 케이퍼 무비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이 총 집결된 영화다.

이밖에 박훈정 감독의 느와르 ‘마녀’, 김해숙, 김희애의 ‘허스토리’, 조진웅, 류준열, 故 김주혁, 김성령이 호흡을 맞춘 ‘독전’을 비롯해 아역 배우 김설이 출연한 ‘아일라’, ‘피치 퍼펙트3’, ‘플랜맨’, ‘파라독스’ 등이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