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우효광, 韓中 국제부부→4개월만 임신→첫 득남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6.02 06: 46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결혼 1년 2개월 만에 첫 아들을 낳고 부모가 됐다.
추자현♥우효광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일 "추우커플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 드린다. 1일 새벽, 추자현 씨가 서울 모처 병원에서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산모 추자현과 아이 모두 건강하며, 안정과 회복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추자현♥우효광은 방송을 통해 아기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기에, 이번 출산에 네티즌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또, 추자현은 1979년생으로 40대에 들어선 노산이었으나, 다행히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소속사 측은 "우효광은 '아이가 바다처럼 자랐으면 좋겠다'고 지은 아이의 태명처럼, 아이가 지금처럼 늘 행복 안에서 바다처럼 넓고 깊은 마음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추자현♥우효광은 대표적인 한중 국제 커플로, 3년 전 중국의 한 드라마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2년 중국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麻辣女友的幸福時光)'에 함께 출연하며 첫 만남을 가졌고, 2015년 드라마 '남교기공영웅전(南橋机工英雄傳)'에서 두 번째 호흡을 맞추며 연인 사이가 됐다. 이 소식은 국내에도 알려져 큰 관심을 모았다.
추자현과 우효광이 국내에서 더욱 유명해진 계기는 SBS 부부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기 때문. 마치 한 편의 시트콤을 보는 듯한 유쾌한 두 사람의 부부 생활이 화제를 모았으며, 우효광에게는 한국 팬들이 지어준 '우블리'라는 애칭도 생겼다. 
 
그러다 '동상이몽2'에서도 두 사람의 임신 소식이 다뤄졌다. 우효광은 추자현의 임신 소식을 알게 된 후, 중국에서 한국으로 아내를 만나러 갔다. 추자현은 남편 우효광에게 가장 먼저 알리려고 했지만, 국내에 기사가 먼저 보도되는 바람에 그럴 수 없었다. 
추자현은 "기사가 먼저 나는 바람에 망했다"고 했지만, 우효광은 "이게 당신을 위한 첫 번째 서프라이즈였다"며 로맨틱한 말을 남겼다. 이에 감정이 북받친 두 사람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임신의 기쁨을 나눴다. 우효광은 임신 소식을 확인할 때 함께 있어 주지 못했다며 미안해했고, 뱃속 아기의 초음파 사진을 보다가 또다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후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출산을 위해 '동상이몽2'에서 하차했고, 추자현은 출연 예정이던 tvN 드라마 '화유기'에서도 빠지며 태교에 집중했다.
차근차근 출산을 준비한 추자현, 우효광은 드디어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소속사의 공식 입장 외에도 추자현은 자신의 SNS에 "바다(태명)가 이 세상에 왔다. 축하 감사드린다. 아이는 정말 건강하다. 아이를 꼭 긍정적이고 현명하고 강하고 겸손한 아이로 키우겠다"며 발도장 사진과 행복한 소감을 덧붙였다./hsjssu@osen.co.kr
[사진] SBS 제공, 추자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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