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zeguettrezeguet

트레제게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승할 자격 갖춰"

[골닷컴] 김재현 에디터 =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프랑스 대표팀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다비드 트레제게가 다가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자국인 프랑스가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며 우승을 점쳤다.


트레제게는 2000년 초반 당시 프랑스 대표팀과 프로팀인 유벤투스에서 무시무시한 골 감각을 뽐냈다. 


유벤투스에서 245경기 138골로 두 경기당 한 골 정도를 기록한 트레제게는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했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리우스, "내가 리버풀을 망쳤다""


국가 대표팀에서는 71경기 34골을 기록했고 특히 이탈리아와 맞붙은 유로 2000 결승에서는 골든골을 기록하며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트레제게는 프랑스가 유일하게 월드컵에서 우승한 1998년 월드컵의 멤버이기도 하다.


이후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프랑스는 2006년 독일 월드컵(2위)를 제외하고 8강의 문턱도 넘지 못했다.


이에 트레제게는 이번 월드컵은 프랑스에게 충분히 기대를 해볼만 하다며 우승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췄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옴니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트레제게는 "나는 프랑스가 월드컵을 우승할 수 있는 레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개인적으로, 프랑스는 경험있는 코치들과 선수들을 소유한 월드클래스 팀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분명히 월드컵은 우승하기 어려운 대회고 다른 나라들 또한 야망이 있지만 나는 프랑스가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감독인 디디에 데샹은 많은 옵션을 가지고 있다. 선수들의 능력과 소속 클럽에서 했던 활약을 볼 때 선발 멤버를 고르기 어려울 것이다"면서 현재 프랑스 선수들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챔피언스리그 3연패, 레알의 우승 축하 행사 속으로"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개인적으로 몇 가지 흥미로운 선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데샹은 월드컵에서 좋은 출발을 하기 위한 적절한 선수를 잘 찾을 것이다"면서 감독의 결정 또한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한편, 프랑스는 러시아 월드컵 전에 자국에서 열리는 세 번의 평가전 중 이미 끝난 아일랜드와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각각 2-0, 3-1로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이달 9일(현지시간)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미국과의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본격적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한다. 프랑스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호주와의 경기로 이달 1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