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영철, 백악관 도착..곧 트럼프 만나 김정은 친서 전달

박종현 2018. 6. 2.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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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일(현지시간) 오후 1시 8분쯤 워싱턴 소재 백악관에 도착했다.

김 부위원장은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다.

폭스뉴스는 김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짧은 시간 면담을 통해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에상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의 백악관 회동으로 북·미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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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일(현지시간) 오후 1시 8분쯤 워싱턴 소재 백악관에 도착했다. 김 부위원장은 존 켈리 비서실장의 영접을 받으며 백악관 영내에 차를 타고 진입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뉴시스

김 부위원장은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다. 면담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배석한다. 애초 이날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면담으로 계획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이날 오후 12시30분쯤 먼저 백악관에 도착했다. 폭스뉴스는 김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짧은 시간 면담을 통해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에상했다. 폭스뉴스는 “1년 전 미국 대학생 오토 옴비워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귀국 이후 숨진 것을 생각한다면 1년만의 놀라운 변화”라며 “김 부위원장의 방문은 1970년대 헨리 키신저의 중국 방문에 비견된다”고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30∼31일 뉴욕에서 양국 고위급 회담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의 백악관 회동으로 북·미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박종현 특파원 bal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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