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스니아] 신태용 감독, 전반 2실점 빌미 오반석 빼고 권경원 투입

입력 2018-06-01 2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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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전반전 1-2로 뒤진 채 마친 후 수비수 오반석 대신 권경원을 투입했다.

한국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 겸 A매치 평가전에 나섰다.

이날 한국은 3-4-1-2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손흥민 황희찬 투톱을 배치했다. 2선에는 이재성이, 중원은 김민우, 정우영, 구자철, 이용이 섰다.

3백을 들고 나온 한국은 오반석, 기성용, 윤영선이 3백을 이루고 선발 수문장으로 김승규가 나섰다. 이 경기에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된 기성용이 센터백으로 기용됐다.

이날 한국은 28분 오른쪽 측면 돌파를 허용한 뒤 오반석이 상대 선수 마크를 놓치면서 에딘 비스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한국은 곧바로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그림 같은 칩 슛으로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 골 씩을 주고받은 양 팀은 이후 활발하게 서로의 골문을 노렸고, 후반 추가시간 다시 오반석이 비스카를 놓치며 뒷 공간을 내줘 추가골을 허용했다.

그러자 신태용 감독은 오반석 대신 후반 시작부터 권경원을 교체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한편, 보스니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1위로 61위인 한국보다 높다. 하지만 상대전적에서는 2006년 한 차례 맞대결에서 한국이 2-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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