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2018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 위원회 명단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의 국가대표팀들이 경합을 벌이는 24개국 ‘2018 오버워치 월드컵’ 위원회 명단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블리자드는 약 2달간 각 대표팀을 이끌 위원회 투표를 진행했으며, 이날 단장(GM), 코치, 커뮤니티 홍보대사 등 총 72명 위원을 확정했다. 국가대표 위원회는 팀의 로스터 구성, 운영, 프로모션 등과 관련해 결정 권한을 갖는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 단장은 오버워치 리그와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해설을 맡고 있는 ‘용봉탕’ 황규형이 맡는다. 코치로는 오버워치 리그 뉴욕 엑셀시어의 'Pavane' 유현상, 대표팀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일에 기여할 커뮤니티 홍보대사로 러너웨이구단주 겸 스트리머인 '꽃빈' 이현아가 활동한다.국가대표 위원회는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원회는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5일 사이에 블리자드로 선수 후보자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오버워치 월드컵은 매년 새로운 스타 선수들을 배출함과 동시에 수많은 명경기를 쏟아내며 전세계의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대한민국은 지난 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세계 오버워치 e스포츠의 최강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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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차례에 걸쳐 진행될 이번 2018 오버워치 월드컵의 조별 예선은 한국, 미국, 태국, 프랑스에서 치러진다. 한국에서 개최될 조별 예선은 한국을 포함, 러시아, 일본, 핀란드, 대만, 그리고 홍콩 대표팀이 참가해 서로 경합을 벌이게 될 예정이다.

조별 예선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돼 각 조 상위 2개 팀만이 조별 예선 플레이 오프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이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국가 대표팀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현지시간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블리자드의 게임쇼 블리즈컨 2018에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