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김경화 “자기 관리 철저한 남편, 흐트러진 모습 싫어해” 눈물

입력 2018-06-01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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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쇼’에서 결혼 18년 차 김경화가 남편과의 결혼 생활 일화와 나이를 잊게 만드는 ‘홈 케어’ 등으로 이슈를 모았다.

5월 31일 방송된 MBN '리얼 마켓 토크, 카트쇼2'(이하 '카트쇼2')에선 ‘화려한 언변술사' 특집으로 김미경 강사와 방송인 김경화가 출연해 다양한 팁을 공개한다.

특히 이날 김경화는 40대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동안 미모와 군살 하나 없는 몸매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에 그는 “운동하러 가면 전화번호를 묻더라. 분명 아이들 옷을 사러 갔는데 ‘잠깐만요’하며 따라온 적도 있다”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소라 역시 “남자도 아닌데 김경화 씨 뒤태를 자꾸 보게 된다. 군살이 없다. 어떻게 (이렇게) 힙업이 되냐”고 놀라워 했다.

이에 김경화는 관리 비법에 대해 집에서도 운동화를 신고 다닌다면서 “발도 피곤하지 않고, 걸음걸이가 달라진다. 또 설거지 할 때 자세가 구부정해지는 데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한다”며 하체에 긴장감을 주는 설거지 운동법을 공개하기도.

또 김경화는 “나는 집에서 흐트러진 모습으로 있는 것을 싫어한다. 그런데 남편은 나의 10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둘째 출산 후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잠옷을 샀었며 “남편에게 갔는데 거짓말 안 하고 ‘왜 이래’ 라며 나를 밀쳐냈다. 너무 너무 슬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 낳고 여자로서 모든 걸 잃어버린 것 같은데 남편이 밀치더라. 너무 슬퍼서 펑펑 울었다. 그랬더니 오빠가 내게 와서 미안하도 했는데, 치유가 안 되더라. 그때 대화로 못 풀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남편은) ‘나는 눈으로 보는 게 중요한 사람이다. 네가 맨 얼굴에 편한 옷 입고 있는 것보다 섹시한 것을 입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슬립은 내 취향도 아니다. 운동복이 더 좋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경화는 케이준 스파이시 치킨 레시피를 전달하기도 하면서 만점 주부 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카트쇼2’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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