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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아이유' 이경미, 비구니 삶 택한 사연 "노리개 취급 당해"


'80년대 아이유' 이경미, 비구니 된 사연 [사진=KBS2 방송 캡처]

[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80년대 아이유'로 불리는 등 큰 인기를 누렸던 가수 이경미가 돌연 비구니의 삶을 선택한 이유를 밝혀 화제다.

전날(31일) 방송된 KBS2 ‘속보인 TV’에서는 보현스님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경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경미는 18살에 데뷔해 ‘혼자 사는 여자’ 등의 곡으로 얼굴을 알린 하이틴 스타로 한 생방송에서 돌연 자취를 감추며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이경미는 보현스님이라는 법명을 받으며 불교에 귀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미는 “그 당시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그때는 연예인에게 오라면 무조건 가야 했다. 궁정동 쪽으로 픽업이 되면 가서 노래를 부르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죽했으면 죽고 싶었겠나. 차츰 마음이 병들어 갔고, 내 스스로가 노리개나 장난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마음이 답답할 때마다 절을 찾아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던 그는 돌연 속세를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와 심한 갈등을 겪어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당하기도 했지만, 수행자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현재 각종 SNS와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참선 방법을 나누며 수행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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