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광화문점 개점 37주년을 기념하여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추억소환 별빛책방’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1981년 6월 1일 문을 열었으며, 1991년 1년간 문을 닫고 진행된 리노베이션을 통해 당시 단일층 세계 최대 규모의 서점이 됐다.


그리고 2010년 진행된 두 번째 리노베이션을 통해 사람과 책이 직접 소통하는 ‘소통의 허브’를 구축하였으며, 2015년 진행된 리뉴얼을 통해 100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는 카우리 테이블 등 30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오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광화문점 개점일인 6월 1일은 자정까지 영업하며 음악, 영화, 강연이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광화문점 선큰광장에서는 오후 6시부터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에는 임진모 음악평론가가 영화 <비긴 어게인>의 영화음악에 대한 해설과 함께 야외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 <비긴 어게인>이 상영된다.
/사진=교보문고
/사진=교보문고

또한 오후 10시에는 <언어의 온도> 이기주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활자의 숲을 거닐며’가 광화문점 카우리 테이블에서 진행된다. 책과 서점에 관한 작가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강연으로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광화문점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이외에도 6월 한 달간은 ‘추억소환 교보문고 사진관’이란 주제로 사진전이 열린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앨빈 토플러 등 유명인사의 방문 사진들과 37년 동안 광화문점과 함께 해온 고객, 작가, 출판 관계자 등이 내 인생에 이정표가 되었거나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고 싶은 책을 소개하는 사진들이 정문 옆 특별 공간에서 전시된다.

광화문점 37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6월 1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문화행사 인증샷을 찍어 SNS에 공유하면 안내데스크에서 도서교환원 1천원을 선착순 제공하며,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교보문고 도서 및 핫트랙스 상품 10% 할인과 카페자우 음료 50% 할인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