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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세계 1위 나달·할레프, 프랑스오픈 32강 안착

남녀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3회전에 진출했습니다.

나달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기도 펠라(78위·아르헨티나)를 3대 0으로 가볍게 따돌렸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나달은 올해 프랑스오픈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나달의 다음 상대는 리샤르 가스케(32위·프랑스)로 정해졌습니다.

1986년생 동갑인 나달과 가스케는 지금까지 15차례 만나 나달이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을 정도로 일방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할레프도 여자단식 2회전에서 테일러 타운젠드(72위·미국)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현재 세계 1위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할레프는 안드레아 페트코비치(107위·독일)와 3회전을 치릅니다.

할레프는 페트코비치를 상대로 최근 6연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에서 6승 1패를 기록 중입니다.

여자단식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451위·미국)와 샤라포바(30위·러시아)도 3회전에 안착했습니다.

윌리엄스는 애슐리 바티(17위·호주)를 2대 1로 물리쳤고, 샤라포바는 돈나 베키치(50위·크로아티아)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윌리엄스는 율리아 괴르게스(11위·독일), 샤라포바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6위·체코)와 각각 16강 진출을 다툽니다.

윌리엄스와 샤라포바가 나란히 이기면 16강에서 맞대결하게 됩니다.

윌리엄스는 괴르게스를 상대로 2전 전승, 샤라포바는 플리스코바와 한 번 만나 승리한 기록이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출산한 윌리엄스는 2016년 준우승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에 나왔고, 2016년 1월 호주오픈에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샤라포바는 2015년 이후 3년 만에 롤랑 가로스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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