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45) 감독이 팀을 떠난다.
<카데나 세르> 등 스페인 복수 언론은 3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뤄낸 지단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이다. 지단이 컨퍼런스에서 이를 발표할 것이며 구단도 이를 확인해 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곧바로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지단은 "난 다음 시즌 레알 감독직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현역 시절 레알의 레전드였던 지단이다. 2016년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경질 이후 레알 지휘봉을 잡았다. 지단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휘어잡으며 UCL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는 UCL이 현재의 형태로 개편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지단은 UCL 무대 이 외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재임 기간 동안 UCL 3연패를 포함, 프리메라리가 1회, 스페인 수퍼컵 1회, UEFA 수퍼컵 2회, 클럽 월드컵 2회 우승을 만들었다. 재임 기간 동안 승률은 무려 69.8%(104/149)에 달한다.
지단의 후임으로는 호세 마리아 구티(41)가 거론되고 있다. 구티 역시 지단과 마찬가지로 레알 레전드 출신이다.
사진=뉴시스/AP, 스페인 언론 <카데나 세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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