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일급비밀 경하, 강제추행→항소 "활동 중단·재판에 집중" (전문)

2018. 5. 3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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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비밀(TST) 멤버 경하가 1심 법원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소속사 JSL컴퍼니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JSL컴퍼니는 3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일급비밀을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한다. 현재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경하의 판결문은 사실이다. 24일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선고를 받았다. 이에 2심 항소를 제출했고 끝까지 항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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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급비밀 경하, 강제추행→항소 “활동 중단·재판에 집중”

일급비밀(TST) 멤버 경하가 1심 법원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소속사 JSL컴퍼니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JSL컴퍼니는 3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일급비밀을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한다. 현재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경하의 판결문은 사실이다. 24일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선고를 받았다. 이에 2심 항소를 제출했고 끝까지 항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일 출연 예정이었던 Mnet ‘엠카운트다운’을 비롯해 추후 모든 공식 스케줄과 활동을 중단한다. 관련 사건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겠다. 경하의 사건이 마무리되는 대로 다시 입장 전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한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경하는 2014년 12월경 동갑내기 A양을 상대로 강제추행을 한 혐의로 24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

신인그룹인 일급비밀에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다. 한 멤버의 불미스러운 일은 그룹 존폐를 결정하는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 실형은 면했지만, 집행유예가 선고된 만큼 그룹 이미지에는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다. 이에 소속사는 “끝까지 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2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사건이 소속사의 바람처럼 마무리될 수도 있지만, 역풍이 불어 닥칠 수도 있다. 때문에 앞으로 항소심이 진행되는 상황이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일급비밀의 ‘문제적 멤버’가 된 경하는 데뷔하자마자 ‘김고은 닮은꼴’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알려지고 1심 결과가 나오면서 ‘김고은 닮은꼴’ 같은 호의적인 평가는 사라진 상태다.

<다음은 JSL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일급비밀(TST) 소속사 JSL컴퍼니입니다. 앞서 일급비밀을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현재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경하 군의 판결문은 사실이 맞으며, 24일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에 2심 항소를 제출했고 끝까지 항소할 예정입니다.

또한, 오늘 출연 예정이었던 Mnet '엠카운트다운'을 비롯해, 추후 모든 공식 스케줄과 활동을 중단하고 관련 사건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경하 군의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다시 입장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다음은 지난 1월 성추행 관련 JSL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JSL 컴퍼니입니다. 먼저, 일급비밀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 항상 감사드립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 확산 되고 있는 일급비밀 경하 관련 성추행 관련 루머 글은 사실 무근인 점을 밝힙니다. 당사는 갓 데뷔 한 신인으로써 일급비밀의 소속 멤버가 드라마 도깨비 여 주인공의 닮은꼴로 갑작스러운 대중의 관심과 과분한 사랑을 받게 되었고, 악플이나 비방 역시 대중의 앞에서는 아이돌로써 일정 부분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여 지켜보았습니다만,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허위 사실 및 비방과 비하로 인해 어린 경하 군 본인은 물론, 다른 멤버들과 가족, 소속사 및 일급비밀을 아끼고 응원 해주시는 팬 여러분께도 정신적 인 상처와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시간 이후, 일급비밀 경하에 대한 악성 루머 및 허위 사실, 인신 공격성 발언 등에 해당하는 모든 게시글 및 관련 댓글 등을 비롯하여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 할 것입니다. 데뷔 직 후,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일급비밀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는 일급비밀이 되겠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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