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하 성추행, '일급비밀' 오늘 '엠카' 출연 취소..'반성 없다'

더스타 2018. 5. 3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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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성추행 일급비밀 / 사진: 일급비밀 인스타그램


이경하 성추행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일급비밀의 다음 행보가 불투명해졌다.

31일 Mnet 관계자는 "'엠카운트다운'의 30일 확정 라인업까지는 일급비밀이 있었으나, 소속사 측에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원만한 조율 후 오늘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급비밀 멤버 이경하는 2014년 12월 서울 송파구에서 A양과 길을 걷던 중 성욕을 느낀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에 A양이 도망가자 그를 쫓아가 강제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이경하는 피해자 A양에게 즉각 사과했지만, 데뷔 후 범행을 번복했고 이에 A양은 지난해 4월 이경하를 고소했다. 지난 24일 법원은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경하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일급비밀은 이경하의 선고 다음 날인 지난 25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버젓이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이후 MBC '음악중심' 등 지상파 음악방송과 SBS MTV '더 쇼', MBC뮤직 '쇼 챔피언' 등 케이블 음악방송에 출연해 새 싱글 '러브 스토리' 활동을 이어갔으나 오늘(31일) 추행 혐의가 알려지면서 Mnet '엠카운트다운'의 출연이 취소됐다.

이에 누리꾼은 '전과자인 게 일급비밀이었냐', '사람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소속사 간도 크다', '사실상 아이돌 생활 끝난 것 아니냐', '선고 이후 팬 사인회도 열다니 뻔뻔하다', '나머지 멤버가 불쌍하다'며 댓글을 달고 있다.

한편 이경하와 소속사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29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경하의 혐의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 활동도 계속할 예정이라 항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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