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타 후보 '민주화 운동 전력' 두고 "투옥됐으면 전과 아닌가?"

김경민 기자 2018. 5. 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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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민주화 운동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29일 이재명 후보는 KBS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민주화 운동으로 인한 투옥을 두고 '그것도 전과 아니냐'고 반문했다가 비난을 샀다.

이에 이재명 후보가 "투옥된 것이 전과가 아니냐"고 반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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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타 후보 ‘민주화 운동 전력’ 두고 “투옥됐으면 전과 아닌가?”
[서울경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민주화 운동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29일 이재명 후보는 KBS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민주화 운동으로 인한 투옥을 두고 ‘그것도 전과 아니냐’고 반문했다가 비난을 샀다.

이날 바른미래당 소속 김영환 후보는 그동안 의혹이 제기됐던 이 후보의 성남FC 후원금 모금과 특혜 의혹, 여배우 스캔들을 지적하며 “이 자리가 부끄럽다. 나는 반듯하게 살아 전과도 없고 투옥되고 노동자 생활하며 정의를 위해 살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가 “투옥된 것이 전과가 아니냐”고 반문한 것.

김 후보는 “그건 긴급조치가 소멸됐다. 그런 전과가 아니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1977년 유신헌법 철폐와 관련해 민주화 운동을 벌이다 구속된 바 있으나 지난 2013년 대통령 긴급조치 9호 위반 추가 사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진=MBC 방송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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