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만여행 중 '길위 빨간봉투' 주우면 안되는 이유

2018. 5. 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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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과 물가로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대만에 여행 중이거나 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있다.

내용을 보면 대만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위는 바로 길가에 떨어진 빨간 색 봉투를 줍지 말라는 것.

길거리에 빨간 봉투를 버리는 이러한 행위는 대만의 일부 지역에 남아있는 일종의 풍습·미신으로 결혼도 못한 채 세상을 뜬 가족에게 짝을 지어주기 위한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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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맛있는 음식과 물가로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대만에 여행 중이거나 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있다.

무심코 한 행동이 평생을 두고두고 ‘찜찜’ 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대만 길거리에 떨어진 빨간 봉투를 조심하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내용을 보면 대만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위는 바로 길가에 떨어진 빨간 색 봉투를 줍지 말라는 것.

[사진=대만 CTTV ]

봉투 안에는 여러 장의 돈이 들어있기 때문에 뜻밖의 횡재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 다음을 보면 모골이 송연할 만큼 소름을 돋게 한다.

돈 말고도 고인이 된 사람의 머리카락이나 손톱, 사주팔자가 적힌 종이, 그리고 사진이 함께 들어있기 때문이다.

길거리에 빨간 봉투를 버리는 이러한 행위는 대만의 일부 지역에 남아있는 일종의 풍습·미신으로 결혼도 못한 채 세상을 뜬 가족에게 짝을 지어주기 위한 행위다.

일종의 ‘영혼 결혼식’인데 길거리에 빨간 봉투를 둔 유족들은 숨어서 누가 봉투를 집는지 지켜보다가 누군가 그 봉투를 줍는다면 죽은 가족의 배우자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만의 한 초등학교 주변에 빨간 봉투가 떨어져 있다는 뉴스가 보도돼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대만여행을 간다면 이러한 문화적 차이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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