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남북미정상회담·종전선언 가능성 염두 싱가포르에 직원파견

2018. 5. 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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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6·12 미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합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싱가포르 현지에 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청와대는 다음 달 12일로 예상되는 미북정상회담 때 문 대통령이 초대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행정관급의 직원을 싱가포르 현지로 보내 청와대 프레스센터를 꾸릴 호텔 등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소식통은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이라는 만일에 대비해 프레스센터 설치를 위한 가계약 목적으로 청와대 관계자가 파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현재로서는 미북정상회담 시기에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지만, 그렇다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 가능성과 관련, 미북정상회담의 성공 여부와 연동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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