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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인선과 서울 4호선·분당선 직결 추진

운행타당성 조사 용역 실시 계획

노선 같이 쓰면 환승할 필요없어

서울·경기 남부권 접근 편해질듯





인천역에서 출발하는 수인선이 지하철 4호선과 분당선과 같은 노선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인선이 노선을 함께 이용하면 인천시민들은 열차를 갈아타지 않고도 서울과 경기 남부권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통행 시간 단축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수인선과 서울 4호선·분당선 직결운행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최적의 배차간격, 운행 횟수, 속도, 정차역, 회차선 확보 방안을 찾아 운행 계획을 수립하는 연구다.



수인선이 서울 4호선 및 분당선 궤도로 진입해 같은 노선을 이용하는 ‘직결 노선’ 건설을 위한 것이다. 수인선(인천역~송도역~오이도역)은 내년 말 한대앞역~수원역 구간까지 완전 개통될 예정으로 오이도역을 통해 서울 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고, 수원역에서 분당선(수원역~왕십리역)과도 연결된다. 다만 서울 4호선으로 갈아타려면 일단 오이도역 수인선 열차에서 내린 뒤 2분 정도 걸어서 서울 4호선 정거장에서 바꿔 타야 한다.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더하면 환승에 5~10분가량이 걸린다. 분당선 환승도 비슷한 사정이다.

인천시는 현재 수인선 오이도역~한대앞역 구간이 서울 4호선과 나란히 지나기 때문에 직결노선 건설에 기술적 큰 걸림돌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수인선과 서울 4호선, 분당선은 노선 운영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시행 주체와 운영비 부담 방안, 추가 공사 등에 대한 협약이 필요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지하철을 통한 서울 강남권 진입이 불편하기 때문에 직결노선으로 이를 해결할 계획”이라며 “내년 용역이 끝나면 직결 운행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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