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

‘만찢男女’ 박서준♥박민영, ‘김비서가’ 신드롬 일으킬까 (종합)

입력 2018.05.30 15:01수정 2018.05.30 15:01
‘만찢男女’ 박서준♥박민영, ‘김비서가’ 신드롬 일으킬까 (종합)


배우 박서준과 박민영이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적인 커플이 될 수 있을까.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 팀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박준화 PD와 배우 박서준, 박민영, 이태환이 참석해 작품을 직접 소개하고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내며 기대작의 포문을 열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과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 분)의 퇴사 밀당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잘 어울리는 박서준, 박민영, 이태환이 '만찢남녀'로 변신했다.

박준화 PD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매력으로 멜로 뿐만 아니라 가족애와 코믹을 함께 꼽으며 "원작에 여심을 자극할 수 있는 코드가 있다. 드라마에서는 더 디테일하고 공감되게 그려낼 것"이라며 "캐릭터의 트라우마와 오피스의 공감대를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완벽남으로 분하는 만큼 박서준은 "원작의 팬으로서 제 얼굴이 이영준 캐릭터에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저만의 이영준이 나올 수 있다. 시청자 분들도 아쉬움을 내려놓고 제 연기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따라하고 싶은 슈트 스타일링을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처음 도전하는 박민영은 "원작이 너무 재밌어서 따라가고 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도 남다르다. 박민영은 "시청률이 10%를 돌파하면 박서준, 이태환과 함께 직장인 분들에게 커피차, 토스트를 대접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내달 6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