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째 가장 비싼땅 1위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가격이..

이미연 2018. 5. 30. 14: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전경 [출처 = 매경DB]
명동에 있는 네이처리퍼블릭(169.3㎡)이 올해도 가장 비싼 땅으로 뽑혔다. 2004년부터 15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화장품판매점)에 있는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의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6.16% 상승한 9130만원/㎡(3.3㎡당 3억100만원)을 기록했다.

30일 서울시가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9만3968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올해 서울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6.84% 올랐다. 결정·공시 대상 토지 89만3968필지 중 97%인 86만6823필지가 상승, 1만7624필지(2.0%)는 보합, 5621필지(0.6%)는 하락했다. 이 중 3900필지(0.4%)는 토지이동(분할, 합병 등)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특히 네이처리퍼블릭을 비롯한 명동의 화장품, 쥬얼리샵 등의 부지가 전국 땅값 1∼10위를 휩쓸었다. 쥬얼리샵인 중구 충무로2가 66-13 '로이드'와 충무로1가 23-7 '클루'는 공시지가가 각 9025만원, 9012만원을 기록하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2위를 지켜왔던 명동2가 우리은행 본사 부지(392.4㎡)는 공시지가가 8860만원으로 4위로 밀렸다.

자치구별로는 마포구가 11.89%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서초구 8.76%, 용산구와 성동구는 각각 8.14%, 강남구 7.85% 순으로 올랐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 6.86%, 상업지역 6.91%, 공업지역 6.37%, 녹지지역 6.33%씩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6400원/㎡(3.3㎡당 2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또는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 접속해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사람은 5월 31일~7월 2일까지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FAX 등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이의신청 기간동안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해 시민이 전문 감정평가사에게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