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피고인' PD·작가 신작, '흉부외과' 편성 확정"

연휘선 기자 2018. 5. 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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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제작진이 메디컬 드라마에서 뭉친다.

30일 SBS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하반기 새 수목드라마로 '흉부외과'(극본 최수진·연출 조영광)가 확정됐다. '피고인'의 작가와 감독이 다시 한번 뭉쳐 메디컬 드라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작품 제목도 현재로서는 가제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캐스팅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같은 작가와 제작진이 뭉친 만큼 '흉부외과' 역시 '피고인' 만큼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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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포스터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피고인' 제작진이 메디컬 드라마에서 뭉친다.

30일 SBS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하반기 새 수목드라마로 '흉부외과'(극본 최수진·연출 조영광)가 확정됐다. '피고인'의 작가와 감독이 다시 한번 뭉쳐 메디컬 드라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작품 제목도 현재로서는 가제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캐스팅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지성)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벌이는 투쟁 일지이자 악인 차민호(엄기준)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극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해 1월 23일부터 3월 21일까지 18회에 걸쳐 방송됐다.

특히 '피고인'은 주인공의 고난기를 극적으로 그려 다소 답답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배우 지성과 엄기준의 호연, 극적인 반전에 힘입어 동시간대 1위 및 최고 시청률 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성공했다. 지성은 같은 해 치러진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에 같은 작가와 제작진이 뭉친 만큼 '흉부외과' 역시 '피고인' 만큼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흉부외과'는 어머니에게 심장 이식 수술을 해야 하는 흉부외과 펠로우와 그의 목숨줄을 쥔 흉부외과 교수,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 흉부외과 레지던트의 길을 걷는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드라마로 꾸며질 전망이다. '훈남정음' 후속작인 '친애하는 판사님께' 다음으로 9월 중 첫 방송 예정.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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