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방송·TV

이재명, 여배우 김부선 관련 질문에 "옛날에 만난 적 있다"

양소영 기자
입력 : 
2018-05-30 08:58:22
수정 : 
2018-05-30 09:37:52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여배우 질문에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밝혔다.

29일 KBS1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질문을 던졌다. 김영환 후보는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보낸 메일을 우연히 봤다”며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배우가 누군지 아시죠? 모릅니까”라고 질문했다.

이재명 후보는 “그런 사람이 있다.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답했다. 김영환 후보는 “얼마나 만났나. 답변하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재차 질문했다. 이재명 후보는 “여기는 청문회장 아니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계속해서 김영환 후보는 “검증하는 것”이라며 “국회의원 20년을 했지만 이렇게 많은 문제가 있는 사람은 처음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형수와 형에 대한 막말과 형을 공권력을 이용해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했던 의혹, 여배우 스캔들, 혜경궁 김씨, 일베 논란에 음주운전 전과까지 있다”며 “이런 사람들이랑 토론해야 한다는 게 부끄럽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재명과 스캔들에 휩싸인 여배우 김부선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변호사 출신의 정치인과 잠자리를 즐겼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성남에서 총각 행세하는 61년생 정치인. 부끄럽고 미안하지도 않냐”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후 김부선은 “이재명 변호사가 위자료, 양육비 받아준다고 약속하더니 종적을 감췄다. 참 무책임하다”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일자 김부선은 “그와는 위자료 문제로 몇 번 만난 게 전부다.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skyb184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