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장 확실히 찍었다..'이승우·문선민' 강렬했던 데뷔전
<앵커>
이번에 깜짝 발탁됐던 이승우, 문선민 선수가 A매치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신태용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이어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성인대표팀 데뷔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20살 이승우의 플레이는 여기저기서 빛났습니다.
수비수 두 명을 가볍게 따돌리는 개인기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작은 체격이지만 당당하게 맞서며 기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선제골도 이승우가 있어 가능했습니다. 악착같이 달려들어 공을 빼앗으며 손흥민의 골을 도왔습니다.
손흥민도 감격했을 정도로 이승우의 등장은 강렬했습니다.
[이승우/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꿈을 이룬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고, 첫 경기치고는 상당히 만족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후반 교체 투입된 문선민은 골로 경쟁력을 보여줬습니다. 침착하게 수비수를 제치는 개인기를 선보이며 데뷔전에서 골 맛을 봤습니다.
출전 시간은 짧았지만, 저돌적인 움직임과 넘치는 투지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문선민/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골 넣었으니까 5점? 10점 만점에. 저돌적인 드리블과 공간 침투 능력이라든지, 또 연계플레이에 능한 모습을 보스니아전에선 꼭 보여 드리겠습니다.]
화려하게 등장한 이승우와 문선민은 하루 만에 스타가 됐습니다.
팬 사인회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러시아로 가는 꿈을 키웠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김병직)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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