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씨잼·바스코' 마약 혐의..구속 전 올린 SNS 글 논란

원종진 기자 입력 2018. 5. 2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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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래퍼 씨잼과 바스코가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대마초를 피우고 코카인과 엑스터시도 투약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경찰은 래퍼 씨잼과 바스코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여기서 대마초 29g과 흡연기구를 찾아냈습니다.

두 사람은 가수 지망생인 25살 A 씨 등 평소 알고 지낸 6명과 함께 대마초를 여러 차례 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씨잼과 바스코는 지난해에는 엑스터시와 코카인도 각각 한 차례 투약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씨잼과 바스코가 소속된 '저스트뮤직' 건물입니다.

사건이 불거진 지 하루가 지났지만 자세한 입장 밝히기는 거부하고 있습니다.

[저스트뮤직 관계자 : (소속사 입장 있는지 여쭤보려고요.) 이미 다 해 놓은 상태이고 지금 죄송합니다.]

소속사는 저녁 무렵에서야 두 가수가 본인의 행동을 인정하고 있다는 사과문을 냈습니다.

경찰은 씨잼과 A 씨는 단순 투약을 넘어 마약 구매에까지 관여한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씨잼은 수감 전 SNS에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는' 식의 글을 올려 반성하지 않는다는 네티즌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바스코는 동종전과가 있지만 혼자 보살펴야 할 어린 아들이 있는 점이 고려돼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배문산, 영상편집 : 이승진, 화면출처 : 엠넷)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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