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진의 경제 읽기] 남의 도움으로 버틴다

정철진 앵커 2018. 5. 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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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콘서트] 이어서, 경제 읽기입니다.

흔히 말하는 소득 가운데, 직장에서 일해서 버는 월급, 가장 대표적인 소득이죠.

하지만 저소득층은, 국민연금이나 기초연금, 또는 자녀가 주는 생활비 같은, '이전소득'의 비중이 높은 편인데요.

지난 1분기, 저소득층의 소득을 따져봤더니 이런 이전소득이 월급 같은 근로소득보다 많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요.

이전소득은 1년 전 49만 원에서 올해 59만 원으로 늘어난 반면, 근로소득은 54만 원에서 47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고령화로 노인 가구가 늘고 있고, 최저임금이 급격하게 올라 서민층 일자리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점점 더 나빠지는 소득 양극화로 이어지는 현실에 마음이 더 무겁기만 합니다.

정철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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