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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료 100배 올랐다"는 황치열의 충격적인 씀씀이

입력 : 2018-05-29 17:24:39 수정 : 2018-05-29 17: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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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나는 가수다' 출연하며 글로벌스타로 도약한 가수 황치열(사진)이 무명시절 힘들었던 생활을 고백했다.

29일 밤 8시55분에 방송될 KBS2 '1 대 100'에 출연한 황치열은 약 10년간 이어졌던 무명시절 중 가장 힘들었던 일을 언급했다.

황치열은 "불과 4~5년 전 일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기지개를 너무 켜고 싶었는데, 방이 너무 좁아서 그런 건 꿈도 못 꿨다”고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황치열은 5만 원 짜리 패딩하나로 겨울을 보내서 황크루지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였다고.

앞서 그는 "고기가 정말 먹고 싶어서 식용유를 덜어서 먹었다. 기름진게 너무 먹고 싶었다"고 털어놓아 안쓰러움을 자아낸 바 있다.


그러나 오랜 무명시절 끝에 빛을 보게 됐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륙에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것.

특히 그는 억대 수입을 올렸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KBS2 '해피투게더'에서 황치열은 "중국 행사 수입이 한국의 100배다"라고 밝혀 주목받았다.

당시 함께 출연한 방송인 장위안 역시 "'해피투게더'에 출연하려고 행사를 취소하고 왔는데 그 출연료가 3억"이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국의 100배 수입을 받고 있다는 황치열은 '요즘도 아끼며 사느냐?'는 질문에 “사람이 쉽게 변하지는 않는 것 같다”며 황크루지의 건재함을 알렸다.

이어 황치열은 “ 물건 하나를 사는 데에도 한 달이 걸린다. 사고 싶은 감정이 순간의 느낌인가 싶어서 계속 생각한다. 그렇게 미뤄도 계속 생각나면 사는데, 최근에 고민해서 산 게 공기청정기다. 오래 쓸 거니까 제대로 사고, 최저가로 사고 싶어서 계속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러한 씀씀이는 부모님에게 배운 것이라고. 황치열은 “부모님이 저보다 더 스크루지시다. 뭔가 해드리려고 하면 저금해라, 아끼라 하신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패딩을 좋은 걸로 사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치열은 “부모님이 싫다고 하셨지만 막상 드리니 굉장히 좋아하셨다. 친구 분들에게 자랑도 하신다”며, “사실 저는 부모님께 번 돈을 모두 맡겨드리는데, 통장이랑 다 드리고 맘껏 쓰시라고 해도 안 쓰신다. 워낙에 안 쓰시니까 가끔 결제 문자가 오면 ‘카드가 도난 당했나?’ 싶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KBS2 '1 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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