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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씨에스윈드 130만주 블록딜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9 17:05

수정 2018.05.29 17:05

골드만삭스가 보유 중인 씨에스윈드 지분매각에 성공, 390억원가량을 손에 넣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전날 장이 끝난 후 씨에스윈드 주식 130만주(지분율 7.52%)에 대한 기관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매각 주간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주간사가 당초 제시한 주당 매각할인율은 전날 종가(3만2600원) 대비 6.4~9.5%였다. 수요예측 결과 주당 매각할인율은 9.35%가 적용된 2만9550원으로 확정됐다. 잔여지분에 대한 보호예수기간은 60일이다.
골드만삭스가 보유 중인 씨에스윈드 지분은 블록딜 물량을 제외하면 3.25%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지분매각으로 389억3500만원을 손에 넣게 됐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블록딜 경쟁률은 나온 물량 대비 3배 수준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이 골고루 청약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 입장에서는 씨에스윈드가 상장 이후 4년 만에 첫 엑시트에 성공하게 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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