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 8년 공백후 복귀 일등공신은 설경구 "10시간 전신문신한 프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반인과 결혼 소식을 알린 배우 허준호가 화제인 가운데 그가 7년만에 배우로 복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시선을 끈다.
허준호는 2007년 '로비스트'를 끝으로 2015년까지 드라마 출연이 없었다.
'불한당'에 허준호가 출연하는 데는 설경구의 의견이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일반인과 결혼 소식을 알린 배우 허준호가 화제인 가운데 그가 7년만에 배우로 복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시선을 끈다.
허준호는 2007년 '로비스트'를 끝으로 2015년까지 드라마 출연이 없었다. 그는 연기 공백기 미국 LA에 위치한 한인라디오 DJ로 활동 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영화 '불한당'을 촬영하면서 본격적으로 다시 연기자 활동을 재개했다. '불한당'에 허준호가 출연하는 데는 설경구의 의견이 있었다.
설경구는 지난해 5월 진행된 영화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 인터뷰에서 "미국에 오래 있었던 준호 형이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라는 얘기를 듣고 제작진에 넌지시 의견을 물었다. 제작진도 좋아했지만 짧은 출연이라 선뜻 섭외 요청을 하기 힘들다더라. 나중에 형이 '너 때문에 출연한다'고 연락이 왔다. 짧은 출연을 위해 운동을 많이 해 살을 많이 뺐고 10시간 동안 전신문신도 했다"고 털어놨다.
허준호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 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불한당' 개봉 1주년 기념 상영회 'Thank You Again'에서 "'불한당' 제작팀과 경구에게 고맙다. 이 작품을 통해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면서 '불한당' 이후 작품 섭외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29일 허준호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허준호 씨가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무렵, 곁에 다가와 준 따뜻한 분과 어렵게 인연을 맺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