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안>해외여행 가려고.. 광주∼인천공항 택시비 안 낸 대학생

정우천 기자 입력 2018. 5. 29. 14:30 수정 2018. 5. 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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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위한 항공기 탑승 시간에 맞추기 위해 택시를 타고 광주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한 대학생이 택시요금을 치르지 않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 10분쯤 광주 서구 광천동 버스종합터미널에서 A(33) 씨의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간 뒤 요금 33만 원을 치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씨는 광주에서 인천공항으로 떠나는 고속버스를 놓치자 택시를 잡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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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위한 항공기 탑승 시간에 맞추기 위해 택시를 타고 광주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한 대학생이 택시요금을 치르지 않아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유모(25) 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 10분쯤 광주 서구 광천동 버스종합터미널에서 A(33) 씨의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간 뒤 요금 33만 원을 치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씨는 광주에서 인천공항으로 떠나는 고속버스를 놓치자 택시를 잡아탔다. 유 씨는 신용카드나 현금이 없다고 버텼으며, A 씨가 은행계좌번호를 알려주면서 입금할 것을 요구했으나 요금을 치르지 않았다. 아르바이트를 해 모은 돈으로 동남아를 3박 4일 여행하고 돌아온 유 씨는 수중에 돈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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