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해외투자 가장 잘했다..5년 수익률 10% 육박

최경민 기자 2018. 5. 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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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2012~2016년 5년 동안 공공자금 운용기관의 해외투자실태를 들여다 본 결과 국민연금의 수익률이 10%에 육박,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자산군별로는 해외주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기금 운용기관은 해외투자를 통한 수익성 제고를 위해 해외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반면, 한국은행은 유동성ㆍ안전성 등을 고려하여 해외채권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며 "해외주식 비중이 높은 국민연금공단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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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공무원연금 6.5%, 사학연금 5.3%, KIC 5.1% 순
/자료=감사원


감사원은 2012~2016년 5년 동안 공공자금 운용기관의 해외투자실태를 들여다 본 결과 국민연금의 수익률이 10%에 육박,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29일 '공공자금 해외투자실태'를 공개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번 감사는 주요 공공자금 해외투자의 투자 결정, 집행ㆍ관리, 운용지원 등 투자체계 전반을 점검하여 나타난 문제점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5년 평균 해외투자 운용수익률은 9.6%로 집계됐다. 전체 투자수익률(5.1%)를 두 배 가까이 상회했다. 공무원연금(6.5%), 사학연금(5.3%), 한국투자공사(KIC, 5.1%)가 뒤를 이었다.

감사원은 "자산군별로는 해외주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기금 운용기관은 해외투자를 통한 수익성 제고를 위해 해외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반면, 한국은행은 유동성ㆍ안전성 등을 고려하여 해외채권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며 "해외주식 비중이 높은 국민연금공단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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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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