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뮤직텔] '믹스나인' 딛고 희망 꿈꾼다..우진영X김현수 '프레젠트'

'믹스나인'의 배신은 두 남자의 발목을 잡지 못했다. 바로 스페셜 미니앨범 '프레젠트(PRESENT)'의 발매를 예고한 우진영과 김현수 이야기다. 이들의 조합에 팬들의 비상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우진영과 김현수의 유닛 결성을 발표하고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앨범 발매를 알렸다. 이들은 공식 콘텐츠 외에도 연습생들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영상들을 공개하며 앨범 예열에 나서고 있다.

먼저 우진영은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HF뮤직컴퍼니 소속 이시은과 로꼬, 화사의 '주지마' 커버 영상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앞서 '산책' 스페셜 클립으로 한차례 입을 맞췄던 우진영과 이시은은 이번 커버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과시했다. 특히 우진영의 감각적인 랩은 물론 이시은의 브루브한 색다른 보컬도 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열띤 반응을 얻었다.

김현수 역시 '역주행'으로 주목을 받은 장덕철의 '그날처럼'을 커버하며 목소리의 매력을 과시했다. '믹스나인' 방송 당시부터 허스키한 보이스로 일명 '사포보컬'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만큼, 그는 '그날처럼'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며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두 사람은 유닛 앨범 발매와 함께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남자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HNB 멤버로도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이들은 지난 22일 HNB 10인으로 첫 팬미팅을 개최했는데, 당시 보여준 우진영의 '불타오르네'와 김현수의 '낫 투데이(Not Today)' 퍼포먼스 영상 역시 직캠 형식으로 공식 채널에 게재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믹스나인'의 독보적인 1위 우진영과 가장 독특한 목소리로 주목을 받았던 김현수. 생방송 무대까지 함께 진출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내면서도, 이들이 함께 보여줄 퍼포먼스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콘텐츠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통해 공개된 바에 따르면 우진영과 김현수는 앨범 발매 전까지 각종 티저 이미지와 랩 및 보컬 커버 영상, 그리고 솔로 넘버 한 소절 미리듣기와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 다양한 선물들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팬들은 물론 업계의 기대 속에 출항했던 '믹스나인'은 톱9까지 선발했지만, 결국 이들을 데뷔 시키지는 못했다. 실망 속에서도 우진영과 김현수는 팬들의 사랑을 돌려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유닛을 준비했다. 때문에 이번 유닛 앨범명도 '프레젠트(PRESENT)'다. 이 이름에는 선물이라는 의미는 물론 자신들의 현재를 보여준다는 뜻도 함께 담겼다. 우진영과 김현수의 팬들을 위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과연 두 남자의 팬들을 향한 진심과 선물이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이들의 스페셜 미니앨범 '프레젠트(PRESENT)'는 오는 6월 12일 정식 발매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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