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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보드, 그래미, 퓰리처 휩쓴 켄드릭 라마, 7월 서울 온다
힘 넘치는 퍼포먼스에 촌철살인 가사까지
빌보드부터 그래미, 퓰리처상까지 휩쓴 힙합 제왕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4번째 주인공 낙점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빌보드 앨범차트 1위, 그래미상 12회 수상, 언론계 최고 권위상인 퓰리처상 수상 등을 기록한 ‘힙합 제왕’ 켄드릭 라마가 오는 7월 서울을 찾는다.

현대카드는 오는 7월 30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4 켄드릭 라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켄드릭 라마의 첫 내한공연이다.


켄드릭 라마는 2011년 인디 레이블에서 ‘섹션.80’이란 앨범으로 데뷔한 후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2012년 ‘굿 키드,m.A.A.d. 시티’ 앨범으로 빌보드 앨범차트 2위를 기록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준 힙합 뮤지션이다. 미국 내 170만장 판매고를 기록한 이 앨범으로 유력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에서 7개 부문 후보로 오른 그는 2015년 ‘투 핌프 어 버터플라이(To Pimp a Butterfly)’ 앨범을 통해 힙합 제왕의 자리에 올랐다. 인종 차별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까지 담은 이 앨범은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고, 주요 음악 전문지에서 2015년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5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DAMN.’을 발표하면서 그래미 시상식에서 5관왕 수상과 힙합 음악가 최초로 퓰리처상 수상이란 기록도 달성했다. 퓰리처상은 언론계 최고의 권위를 지닌 상으로 당시 퓰리처상 위원회는 “현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삶이 지닌 복잡성을 강렬한 글로 보여주는 언어적 진정성과 리드미컬한 활력으로 묶은 명곡 모음”이라는 평을 내놨다. 켄드릭 라마의 퓰리처상 수상은 클래식이나 재즈 이외의 음악 분야에서 수상한 최초의 사례다.

현대카드는 “켄드릭 라마는 현재 전 세계 힙합 음악계의 정점에 서 있는 뮤지션일 뿐만 아니라 힙합의 역사 자체를 바꾼 아티스트”라며 슈퍼콘서트 24번째 주인공으로 켄드릭 라마를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2007년 처음 시작돼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만 엄선,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는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역대 출연진이 콜드플레이,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메탈리카, 에미넴, 레이디가가 등에 이른다. 오는 10월에는 샘 스미스가 23번째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4 켄드릭 라마’의 티켓은 스탠딩 R석이 13만2000원, 스탠딩 스페셜 S석은 11만원이다.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1인 2매 한정으로 20% 할인이 제공된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되고, 현대카드 소지자는 다음달 7일 낮 12시부터 사전예매로 티켓을 구할 수 있다. 일반 예매는 그 다음날인 8일 낮 12시부터 진행된다.

켄드릭 라마의 첫 내한공연인 이번 공연은 ‘만 19세 이상 관람’이다. 1999년 12월 31일 출생자까지만 공연장 입장이 허용된다. 예매 과정에서도 성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고, 공연장에서도 신분증 확인후 성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입장 가능하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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