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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허준호 “힘든 시기 다가온 따뜻한 분과 어렵게 인연” [종합]

진향희 기자
입력 : 
2018-05-29 08:15:35
수정 : 
2018-05-29 10: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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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허준호가 일반인 여성과 재혼했다.

재혼 사실은 최측근만 알 정도로 극비리에 부쳐졌다는 후문이다. 허준호 측은 상대가 일반인인 만큼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준호 소속사는 29일 재혼 사실을 인정하면서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무렵, 곁에 다가와준 따뜻한 분과 어렵게 인연을 맺었다”면서 “서로를 향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어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 그 외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적인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허준호는 지난 1997년 배우 이하얀과 결혼 후 2003년 이혼했다. 이혼 후 사생활이 도마에 오르자 오랜 시간 동안 연예활동을 중단하다 10여년 만에 연기활동을 재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안방극장에 컴백해 MBC 수목극 ‘이리와 안아줘’에 출연 중이다. 극중 희대의 연쇄살인범이자 사이코패스인 윤희재 역을 맡아 개성 강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허준호씨가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무렵, 곁에 다가와준 따뜻한 분과 어렵게 인연을 맺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어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 외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적인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또한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아내 분이 공인이 아닌 만큼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허준호씨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허준호씨는 앞으로 배우로써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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